종강하자마자 바로 따야겠다 싶어서 이주동안 준비해서 취득했다.
빨리 취득해야겠다고 생각이 든 이유는 SAA-C03이 곧 C04로 올라갈 것 같아 취업하기 전 학교 다닐 동안에 최대한 빨리 취득해야겠다 싶었다.
C03이 나온 지 2년이 다 돼 가는 시점에서 새로운 솔루션들, 그에 따른 더 효율적인 아키텍처 변경이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새롭게 공부해야 될 개념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실무적인 건 따로 공부를 하고 새로운 버전으로 개편되기 전에 따놓을 건 최대한 빨리 따놓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시험 준비
전체적인 개념을 익히는 것은 종강하기 전 학교 다닐 동안 틈틈이 Udemy를 통해 Stephane maarek 선생님 강의를 들었다. (한글 자막도 지원하기에 이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하루에 강의 2개씩 들으면서 노트 정리하면 개념 파악은 금방 된다.
하지만 범위가 진짜 말도 안 되게 넓어서 하나하나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
큰 틀에 있어서 다루는 솔루션 자체는 그렇게 많은 건 아니지만 솔루션 하나하나에서 조정할 수 있는 옵션들, 옵션들에 따라 적용하고 달라지는 아키텍처 구성들, 그리고 실제로 실무 작업으로 다뤄보지 않으면 이해 안 가는 것들도 많기 때문에 모든 걸 숙지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Udemy 강의에서는 vpc 부분이 어렵다고 얘기했지만 네트워크 분야라 그런지 제일 이해하기 쉬웠고 오히려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파라미터 스토어, 매개변수 저장소, 고객 관리형 키, 고객 마스터 키, 키 정책 등등 이런 것들에 대한 인과관계가 너무 이해가 안 갔다.
당장 강의만 보면 이런거구나 하고 이론은 이해가 가도 실상 문제를 풀어보면 그 상황에 맞는 게 무엇인지 솔루션을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경우도 실무적인 부분이 부족하기에 그 상황에 직접 대입해서 이해하는 게 부족한 거라고 본다.)
그리고 실제로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Udemy에서 다룬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솔루션들이 등장한다.
방금도 말했듯이 Udemy에서 다룬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새로운 옵션들이 미사여구식으로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노트 정리를 계속해줘야 한다.
(물론 내가 까먹은 솔루션들도 있기 마련...)
그렇게 Udemy 강의는 1번 반정도 듣고 부족하다 싶은 건 한번 더 들어서 개념 파악 하고 종강하자마자 Examtopics에서 나오는 덤프 기출 위주로 공부하면서 오답 노트를 작성했다.
여기서 젤 중요한 게 오답 노트다. 본인 기준으로 오답인 문제를 이해하지 않고 그냥 외워버리려고 하면 절대 안 외워진다.
이해하기 힘들면 문제마다 커뮤니티 댓글을 볼 수 있는데 docs 문서 링크를 통해 읽어보고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Examtopics에서 나오는 문제 정답들은 대부분 다 틀리다.
즉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투표된 정답 옵션이 나오는데 그게 답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간혹 가다 의견이 50대 50으로 갈리는 문제도 나오는데 그건 댓글, docs 문서를 보고 본인이 판단하여 정하면 된다.
그리고 문제를 풀면서 조금 짜증 났던 점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공통적인 솔루션들이 있는데 매번 다른 상황에 몰입해서 이해하려고 하니깐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간단한 팁이라고 말하자면 그 상황에 너무 몰입하지 말고 핵심적인 키워드만 직관적으로 보면 답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자격증 효력
일단 자격증의 효력?으로 보면 내가 취득한 다른 국가공인자격증들은 있으면 좋은 것이고 없어도 그만인 거지만 이번 자격증은 인프라 쪽 진로를 희망한다면 없으면 애매한?.. 그런 자격증이라고 한다.
물론 덤프가 다 있고 덤프를 보고 다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기 때문에 다른 자격증들과 마찬가지로 실무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별개의 문제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덤프만 보고 딴다는 건 진짜 말도 안 되는 것 같다.
공부를 덤프에서 나오는 기출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지 개념 파악도 안 된 상태로 덤프만 보고 딴 사람들이 있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따는 건지 잘 모르겠다.
애초에 문제 형식이 서론이 엄청 길고 굉장히 추상적인 문제들이 많아서 그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않고 그냥 외워버리면 900문제 가까이 되는 덤프 문제를 다 봤을 시 본인은 무조건 까먹는다.
4지선다에서 2개 고르는 옵션, 6지선다에서 3개 고르는 문제들도 많이 나오는데 이걸 이해하지 않고 외운다는 것도 굉장히 힘들 것 같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본인은 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에 있어서 효력과는 별개로 공부가 많이 됐었던 자격증이다.
적어도 앞으로 어떠한 형식의 프로젝트를 만든다고 했을 때 그 상황에 맞는 기본적인 아키텍처는 제시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더 많은 실무 능력을 길러야 하지만 확실히 지식의 폭이 좀 더 넓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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